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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제목우주 경제 시대를 연다2022-07-22 11:24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우주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면서 ‘우주경제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을 선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광역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우주자원 채굴, 탐사, 우주교통관제 등에 과감하게 도전해 우주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누리호 개발에 힘써 온 항우연 연구진 및 산업체 관계자, 큐브위성을 제작한 대학원생 등에게 “누리호의 영웅들”이라 치하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 강국이 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가 국가경쟁력의 핵심 분야인 우주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본격적인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정부가 과감하게 투자하고,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주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위성기술과 누리호 성공으로 입증된 발사체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과 6G 통신위성을 통해 자율차·드론·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새로운 서비스산업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31년까지 달착륙선을 개발하고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도 확대하는 한편, 우주자원 강국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가 현장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국내 기업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우주경제란 위성과 발사체, 탐사선 등을 개발·제작·생산하는 과정에서 가치와 혜택을 창출하고 우주에서 확보한 정보를 활용한 부가가치 서비스 등을 일컫는다. 정부 및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양성도 포함된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7대 우주강국에 올라선 여세를 몰아 다가올 ‘우주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항우연 연구진은 누리호 개발의 난제였던 ‘얇고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탱크’ ‘안정적인 연소가 가능한 액체 엔진’ 개발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해결 과정을 설명하면서 우주탐사 등 우주경제 시대를 위한 새로운 기술개발 필요성 등도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산업체 관계자들도 극한 기술로 불리우는 우주발사체 개발에 참여하면서 인고의 시간을 통해 확보하게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성·발사체 등 국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위성기술 경쟁력과 누리호 성공으로 입증된 발사체 기술력을 기업으로 이전해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과 6G 통신위성을 통해 자율차·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서비스산업과 우주자원 채굴과 탐사, 우주교통관제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우주 선진국만이 할 수 있었다고 인식됐던 우주 탐사, 우주 자원 채굴, 우주 인터넷 등에도 적극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주경제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연구자와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내외 기업과도 협력하라고 정부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우주관련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항공우주청을 설립해 우주경제 시대를 열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우주 관련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항공우주청을 설립한다는 것은 옳은 방향이다. 다만, 항공우주청의 명칭과 업무범위, 위치 선정과 관할 권한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부처들의 이견과 논란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항공청과 우주청을 분리할 것이지 통합할 것인지, 소속은 대통령 직속 또는 과기정통부나 국방부 등 부처에 둘 것인지, 지역은 경남과 대전 어디 인지 등을 신속하게 매듭지어야 한다. 먼저 항공우주분야의 세계 최고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벤치마킹하고 대선공약이나 지역 안배보다는 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우선 중점을 두고 결정해야 한다((재)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원장 석호익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