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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제목우리 모두 인공지능 ‘깊은 탐구’를 해야 한다2025-02-01 13:07

이제 AI 기술의 발전은 전자, 교육, 의료, 금융 등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중이다. 올해 ‘CES 2025’의 주제는 ‘깊은 탐구(DIVE IN)’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전 세계가 연결되고, 스마트홈, 모빌리티,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과 융합해 세계에 산적한 문제들을 AI 기술로 해결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자는 의미다. 세계 160개국, 45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약 14만명의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900여곳으로, 삼성전자, LG전자, SK, LS 등 대기업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의 ‘K-스타트업 통합관’을 구성해 운영해 첨단기술을 뽐낸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휩쓸고 있다. 이미 발표한 33개 분야에서 363개의 CES 혁신상중 한국 기업이 162개를 수상했다. 중소기업도 혁신상 총 124개 수상해 약 76.5%를 차지했고, 이중 벤처·창업기업이 119개를 수상했다. 분야별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 1개사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현재까지 총 20개가 발표됐는데 이 중 7개를 한국 기업이 수상했다. 대부분 안정적인 기술력과 참신한 혁신성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혁신상은 CES 종료 시까지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음성 번역 기능이 돋보였고 언어 장벽을 제거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어폰 갤럭시 버즈프로3 등 최고혁신상 4개를 받았다. LG전자는 올레드 TV로 영상디스플레이 부문과 화질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는 등 최고혁신상 3개를 받았다. 올레드TV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데에 그치지 않고, 출시 이래 한 차례도 빠짐없이 혁신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웠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기술도 최첨단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를 접목한 그래픽 및 영상 제작 도구를 통해 영화·게임·광고산업의 혁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반 업무 생산성 도구를, 구글은 자연어 처리와 음성 인식을 결합한 AI 모델을 통해 사용자 경험 확장을 선보였다.


한편 CES 2025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조연설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다. 통상적으로 기조연설은 CES가 가장 주목하는 분야이자 미래 산업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여겨진다. 황 CEO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이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일론 머스크가 회장으로 있는 미국 테크기업 X 법인(X Corp)도 기조연설에 나선다. X 법인의 린다 야카리노 CEO는 내달 7일 진화하는 소셜 플랫폼 기술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창립 100주년을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최첨단 기술 기반 항공 산업의 혁신 전략을 발표한다.


CES는 K-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 우리 혁신 기업들도 전 세계 시장에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CES 혁신상은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아 제품의 기술성을 입증하는 지표이다.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의미가 크다. 기업들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고 정부는 적극 지원해야 한다.


또한 AI 혁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디지털 트윈,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비즈니스 혁신의 중심에는 AI 기술이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AI는 모든 산업의 운영방식 개선,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기타 일상 업무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효율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제 정부와 기업은 물론 개인까지 우리 모두 올해 CES 주제인 AI에 ‘깊은 탐구(DIVE IN)’를 해야 한다((재)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석호익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