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통합·관리(SI·SM) 사업을 기반으로 사세를 확장해 온 중견 SI(IT 서비스)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낙점했다. ‘패션(Fashion)’과 ‘지속 가능한 혁신’ 등 두 가지 주제가 팽팽하게 대립하며 수평을 유지하던 생성형 AI 저울이 지속 가능한 혁신으로 기울기 시작했으며, 국내 기업들 역시 사업방향을 생성형 AI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국내 대표 중견 SI 기업별 새로운 먹거리와 대외사업 확대 전략이 무엇인지 조명해본다.
단순 클라우드에서 생성형 AI로 대외사업 확대 기대
국내 중견 시스템 통합·관리(SI·SM) 기업들의 비즈니스 행태가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쓰임새와 비즈니스 효율 제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금융권을 비롯해 특정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들이 생성형 AI 사업을 발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2024년 7월경, 국내 금융 산업군에 속한 A공제조합에서 100억 원 규모의 생성형 AI 도입 및 구축 사업을 발주했고, 해당 사업은 엔디에스가 수주했다.
중견 SI 기업들 역시 단순한 클라우드 전환을 넘어 데이터 통합·관리, 생성형 AI 등 SI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신기술 확보에 전념하고 있다. 또 대외사업의 한 축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주요 중견 SI 기업들은 모두 2025년 생성형 AI를 기업 및 조직의 비즈니스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GS ITM 관계자는 “향후 20년간 전 세계 기업들의 핵심 과제는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성 혁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혁신을 주도할 핵심 기술로는 AI와 클라우드가 꼽힌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들은 아직 시범 서비스 단계에 있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인건비 절감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들이 늘어난다면 시장은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다. 결국 SI 기업들은 시장이 요구하는 신기술을 적시에 제공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생성형 AI와 그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2024년 3·4분기부터 생성형 AI 사업들이 공공과 금융 산업군에서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고, 2025년에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컴퓨터월드, 2024. 12.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