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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제목AI 디지털교과서 문제점과 부작용은 보완하되 도입해야 한다2024-11-01 07:14

교육부가 오는 2026년 이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 계획의 ‘속도 조절’에 나선다. 교육감들이 재정 부담과 개인정보 침해 등을 우려하자 도입 과목·방식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런 조정안은 연내 발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내년 3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및 고등학교 공통과목(주로 1학년) 수학·영어·정보 교과와 초등 3~4학년 특수 국어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당초 수학·영어는 2026년 초5~6과 중2, 2027년 중3 순서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었다. 이어 오는 2026년부터 다른 주요 교과까지 도입할 계획이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조정하겠다고 한 것이다. 교육감들은 지난 16일 교육부에 AIDT 도입 관련 제안서를 보냈다. 내년에는 그대로 도입하되 2026년 이후 적용 과목 수를 조정하자는 내용이다. 개선·보완사항을 점검한 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부 교육감들은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과몰입에 대한 학부모·교사의 불안,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2026년도 이후 (AI 디지털교과서) 교과목 수를 조정하거나 도입 방식을 조정하는 것에 대해선 많은 제안이 있고, 상당히 합리적인 제안이 있어 충분히 열어놓고 안을 다듬고 있다”며 “조만간 교육감협의회 제안 사항을 수용해 발표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부총리는 내년엔 예정대로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영어, 수학, 정보 출판사는 검·인정 체제를 통해 11월 말에 확정돼 변경할 수 없다”며 “영어, 수학, 정보 교과의 디지털교과서 효과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많이 검증돼 내년도에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최근 국회입법조사처의 AIDT 구독료 추계 연구(중위추계 4년간 4조 7255원)와 관련 “구체적인 가격은 최종적으로 AIDT 발행·출판사들과 협의를 통해 정한다”며 “최종 액수는 아직 안 나왔지만 지금 이야기되는 것보다 훨씬 적다”고 말했다.

   또한 이 부총리는 “교사, 학부모님들의 우려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재정 지원, 개인정보보호, 교원 연수 등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이 새로운 교과서로써 모든 학생이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협업능력, 소통 등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의 혁명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겠다는 것이다. 현재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AI 기술이 적용되는 디지털 교육혁신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은 교육 여건과 기술 수준은 다르지만,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우리나라는 교육과 디지털 수준이 매우 높은 나라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 개인별로 AI가 튜터의 역할을 하는 개별화된 교과서로 개인별 맞춤형 교육체제로의 전환이다. 미래 교육 현장에서 꼭 도입해야 한다. 그러나 도입과정에서 디지털 과의존과 디지털 격차, 정보유출과 안전성, 신뢰성, 윤리성 등 문제점이나 부작용은 충분히 검토해서 보완해야 한다. 교육 현장과 협력해 학습 목표를 충족시키고, 교사가 인간적 상호작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과 AI의 융합을 위해 교수자와 학습자 대상의 기능 개발뿐만 아니라 안정적 인프라, 교사 연수, 데이터 보안 등에도 정책적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교육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추되 검증된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재)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원장 석호익 拜).